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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Trough-Line

Research Trajectory

시기
국면
핵심 전환
2009~2015
자본시장 이론 → 정책금융 현장
위험-수익의 이론적 규명에서 '자금이 필요한 곳에 닿지 않는 문제'로 관심 이동
2016~2019
신용정보의 확장
재무정보 중심 평가의 한계 인식 → 상권·인성·비재무 대안정보 탐색
2020~2022
외생 충격과 이질성
최저임금·코로나19라는 충격을 통해 지역·업종·계층별 차별적 영향 규명
2022~2024
금융포용과 사회적 가치
분석 단위를 차입자에서 금융기관·지역·사회로 전환

제1기 (2009~2015) — 자본시장 이론에서 정책금융 현장으로

출발점은 2009년 박사학위논문 「다요인 자산가격결정모형에 관한 연구」다. 위험요인이 어떻게 수익률로 가격화되는가라는 자산가격론의 정통 질문에서 시작해, 「기업변동성프리미엄은 주식수익률을 예측하는가」(2014)로 변동성 요인의 ICAPM 상태변수 역할을 검증했다.
그러나 거의 동시에 연구의 무게중심이 이동한다. 2013년 「소상공인 정책자금 효율성 제고에 관한 연구」를 기점으로 소상공인 정책금융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재원·공급규모·경기대응성(2014~2015, 3편)을 연속 분석했다. 자본시장에서 '위험의 가격'을 묻던 문제의식이, 정책금융에서 '위험의 배분과 부담'을 묻는 문제로 전환된 것이다.
연결고리: 두 흐름 모두 '정보 비대칭'이라는 동일한 뿌리를 갖는다. 자산가격 연구에서는 정보 비대칭이 고유변동성유동성 프리미엄으로 나타나고, 정책금융 연구에서는 시장실패와 도덕적 해이로 나타난다.

제2기 (2016~2019) — 신용정보의 확장

제1기에서 확인한 '소상공인은 왜 신용을 얻기 어려운가'라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신용평가 방법론 연구로 이어진다. 「소상공인 신용평가에서 비재무적 정보는 중요한가」(2016)는 현 수준의 비재무정보가 외부 CB등급 이상의 예측력을 갖지 못한다는 부정적 결과를 내놓았고, 이 결과가 오히려 후속 연구의 동력이 되었다.
이후 연구는 '어떤 대안정보인가'를 구체적으로 파고든다. 상권등급 결합정보(2017 핀테크), 지역상권 특성과 폐업률(2019), 개인의 인성 특성 O.C.E.A.N.과 금융행태(2019)로 정보의 원천을 넓혔다. 동시에 저소득층 신용위험(2017), 햇살론 성과분석(2018)을 통해 서민금융이라는 새로운 대상이 등장한다.
연결고리: '평가할 정보가 없어서 배제된다'는 진단이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면 포용할 수 있다'는 처방으로 발전하며, 이후 빅데이터머신러닝 연구의 토대가 된다.

제3기 (2020~2022) — 외생 충격과 지역·계층의 이질성

최저임금 급등(2020, 2편)과 코로나19 팬데믹(2021~2022, 5편)이라는 두 개의 대형 외생 충격이 연구의 자연실험 환경을 제공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비기대 충격」(2020)은 기대되지 않은 충격을 계량적으로 분리해내는 방법론적 진전을 보였고, 팬데믹 연구는 경기도·영남권·6개국 비교로 분석 범위를 넓혔다.
이 시기 연구의 공통 결론은 일관된다. 충격의 영향은 평균이 아니라 분포로 나타난다는 것 — 업종, 지역, 유통채널, 소득계층, 고용형태에 따라 피해가 극도로 차별적이며, 따라서 보편적 지원은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이다. 동시에 「소상공인 경영환경 악화가 보증기관의 재정위험에 미치는 영향」(2021, 2편)에서는 제1기의 신용보증 재원 연구를 코로나 국면에 재적용하여 대위변제율 임계치를 제시했다.
연결고리: 충격 연구를 통해 '지역'이라는 분석 단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이것이 제4기 금융포용의 지역별 비교 연구로 직결된다.

제4기 (2022~2024) — 금융포용과 기관 단위 분석, 사회적 가치로의 확장

2022~2023년 새마을금고 등 금융협동조합 연구 7편이 집중 산출되며 연구의 정점을 이룬다. 결정적 전환은 분석 단위의 이동이다. 그동안 '자금이 필요한 사람'(소상공인·저소득층)을 보던 시선이 '자금을 공급하는 기관'(서민금융기관)으로 옮겨갔고, 금융포용지수라는 지역 단위 측정도구를 직접 구성하여 기관의 경영성과·효율성과 연결지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발견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반된 구조다. 지점 감소가 수도권에서는 효율을 높이지만 비수도권에서는 포용과 효율을 동시에 저해한다는 결과는, 획일적 구조조정 정책에 대한 실증적 반론이 된다. 병행하여 CSR·ESG(2017, 2018, 2024)와 국제개발협력(2022, 2023)으로 확장했다. 국내 소상공인 지원 경험과 상권정보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수원국에 이전하는 ODA 모델(2022), 해외송금의 경제성장 효과(2023)는 '금융포용'이라는 주제의 국제적 확장이다. 2024년 「대학의 사회적 영향력 평가지표」는 2017년 중소기업 CSR 평가체계 연구의 AHP 방법론을 대학이라는 새로운 대상에 적용한 것이다.
내용
① 정보 비대칭
자산가격의 고유변동성·유동성 프리미엄 → 정책금융의 시장실패·도덕적 해이 → 신용평가의 대안정보 → 서민금융의 관계형금융. 42편 전체를 관통하는 단일 이론적 뿌리.
② 이질성(異質性)
'평균'을 거부하고 지역·업종·소득계층·소유구조별 차별적 효과를 반복적으로 규명. 수도권/비수도권, 고신용/저신용, 상용/임시일용, 개도국/선진국 등 대비 구조가 일관되게 등장.
③ 방법론 진화
문헌·제도 분석(2013~2015) → 산업연관분석·AHP(2017~2018) → 패널 실증·2SLS·Fama-MacBeth(2019~2023) → 머신러닝(LightGBM·Shapley Value, 2022). 정책 제언형에서 데이터 기반 검증형으로 이동.